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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요리에 빠져서는 안 되는 육수를 낼 때 빠뜨릴 수 없는 감초 같은 식품. 다시마. 이런 다시마는 피부 미용과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주목받는 음식 재료입니다. 미역과 함께 칼슘과 요오드 등이 풍부한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알칼리성 무기질이 풍부해 고혈압의 발생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혈압을 내리는 작용을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다시마 속의 알긴산이라는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내리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다시마를 만져보면 미끈거리는 성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미끈거리는 성분이 바로 알긴산이라는 성분입니다. 알긴산은 장 속에서 콜레스테롤, 염분 등과 함께 결합해 변과 함께 배설됩니다. 또한 혈전이 생기거나 간장에서 콜레스테롤이 합성되는 것을 막아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합니다. 

 

다시마는 칼로리가 거의 없는 식품입니다. 그러기에 당뇨 환자에게 권장하는 식품이기도 하며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식품입니다. 다시마의 식이섬유는 포도당이 혈액 속에 침투하는 것을 지연시키고 당질의 소화 흡수를 도와 혈당 수치를 내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위에서 언급한 미끈거리는 성분인 다시마의 알긴산은 변비에도 효과적입니다. 다른 식이섬유와 같이 몸속에서 흡수되지 않고 장으로 보내집니다. 소화되지 않은 알긴산은 장을 자극해 장운동을 촉진하여 배변을 돕는 기능을 합니다. 알긴산은 몸속에서 수분을 흡수해 최대 200배까지 팽창하는데 장 속 내용물이 많을수록 활발하게 움직이므로 다시마를 먹을 때는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마는 흔히 육수를 내는 용도로만 활용했지만 요즘 다시마의 효능이 주목받으면서 다양하게 먹는 방법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중 가루로 만들어 먹는 방법은 고혈압에 좋습니다. 다시마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따뜻한 물에 하룻밤 동안 담가 염분을 빼준 뒤 다시마를 건져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 줍니다. 그 뒤 프라이팬에 적당히 구워 가루를 내줍니다. 한 번에 3g씩 하루 세 번 먹으면 좋습니다. 다시마 차는 뼈가 약한 사람에게 좋은 음식입니다. 다시마에 뼈를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 K2 등이 많이 들어 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시마를 젖은 행주로 닦아서 적당히 잘라 20g을 준비한 뒤 1컵 분량의 물과 함께 끓입니다. 다시마를 건져내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 음용하면 좋습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도 다시마를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다시마는 미네랄이 풍부해 부종과 변비를 막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줍니다. 특히 하체 비만에 효과가 있어 말린 다시마를 하룻밤 동안 물에 담가 불린 다음 그 물을 매일 아침 1컵씩 마시면 좋습니다. 요즘은 다시마 환으로도 많이 먹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요오드가 많아 갑상선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다시마가루와 익힌 콩가루를 2:1 비율로 섞어서 팥알 크기로 환을 빚은 다음 하루에 3회 정도 하루에 5알에서 10알씩 물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다시마와 미역을 동량으로 준비해 쌀뜨물에 하루 동안 담가두었다가 깨끗이 씻어 말린 다음 가루를 내어 꿀을 넣고 개어 환으로 빚은 다시마 미역 환도 음용하면 좋습니다.

 

다시마와 함께 사랑을 받는 미역. 이제 미역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생일상에는 당연하게도 미역국이 올라오곤 합니다. 이는 아기를 낳은 산모가 먹는 산후조리 음식으로 미역국이 으뜸인 것에서 연유한 것입니다. 미역은 칼슘과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연약해진 뼈를 보강할 뿐 아니라 자궁의 수축과 지혈 작용,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식품입니다. 아이를 낳은 뒤 흥분된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식품으로 산후조리에 빠져서는 안 되는 필수적인 식품이기도 합니다.

 

미역에는 분유와 맞먹을 정도의 칼슘 함량이 뛰어나게 많으며 신진대사와 갑상선 호르몬을 조절하는 요오드도 풍부해 산모는 물론 아이의 성장 발육에 큰 도움을 줍니다. 특히 갑상선호르몬의 주성분인 요오드가 부족하면 몸이 쇠약해지고 지방 축적이 심해져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요오드가 많은 미역은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매우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섬유질이 다량으로 들어 있어 미역을 자주 먹으면 피하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 비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대장의 운동을 도와 숙변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당분을 천천히 흡수시켜 혈당치가 급격히 높아지는 것을 막아주므로 당뇨병의 예방과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고혈압과 동맥경화 그에 동반한 심장 장애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는데도 역시 좋은 식품입니다. 이 밖에 식탁에 흔히 올리는 육류와 생선 달걀 등의 산성식품을 중화시켜 체질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미역은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각종 영양 성분의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미역을 조리할 때 참기름을 더하면 궁합이 좋은 식품이 되며 그 외에도 미역과 가장 잘 어울리는 식품으로는 두부를 들 수 있습니다. 한편 미역을 먹을 때 파를 넣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파에 들어있는 인과 유황 등이 미역에 많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미역은 가장 많이 먹는 것이 국 입니다. 산후조리에 많이 사용하는 미역국은 흔히 쇠고기를 넣고 끓이는데 체질에 맞지 않는 사람이 너무 오래 장복하면 오히려 산후 부기가 빠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역국을 끓일 때 태음인은 쇠고기 소음인은 닭고기나 닭가슴살, 홍합 등을 넣고 끓이고 소양인은 생굴을 넣고 끓이면 좋습니다. 또 이런 미역국처럼 죽으로 미역 죽을 만들어 먹어도 부드럽고 좋습니다. 

 

미역은 생미역 염장 미역 마른미역이 있는데, 생미역의 경우 검푸른 빛이 고르게 보이면서 만져보았을 때 잡티가 없고 두꺼운 것이 좋습니다. 마른미역은 이상한 냄새가 나는지 살펴보고 눅눅하지 않고 잘 건조된 것을 고릅니다. 또한 마른미역은 쥐었을 때 딱딱한 느낌이 드는 것이 좋으며 물에 담갔을 때 입이 조각조각 풀어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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