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친근한 음식인 콩.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단백질 함량이 풍부하고 맛이 좋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음식입니다.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콩이지만 건강에는 큰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식물성 지방질과 비타민 B군 니아신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콩은 쇠고기 등심보다 월등하게 높은 영양소가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나 영양소 중 사포닌은 동맥경화나 심장병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인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효과가 탁월한 식품입니다.
또 체내의 독소를 빼주는 해독 작용이 뛰어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주며,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고혈압과 동맥경화에도 좋습니다. 포도당의 흡수 속도를 늦춰주는 역활을 하는 콩은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러한 콩은 여성에게 특히 좋다고 알려져 권하고 싶은 식품입니다. 천연 여성 호르몬이라고 알려진 이소플라본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소플라본은 각종 암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미국 FDA에서 대장암의 치료 시험약 성분으로 지정되기도 한 이소플라본. 그 외에도 콩에는 여성호르몬 분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나타나는 냉증이나
불안과 초조 골다공증 등의 증상을 예방해주기도 하고 백발이나 탈모에도 효과적인 도움을 줍니다.
콩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과 비타민 E 등은 말초혈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특히 검은콩은 다른 콩에 비해서 항암이나 노화 억제 물질이 풍부하며, 신장 계통의 대사 촉진에 효과가 좋습니다. 서리태라고 불리는 검은콩은 기관지를 강하게 해주고, 내장의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을 돕습니다. 이에 예로부터 기침의 묘약으로도 이용되어 왔으며 각종 기관지 질환이나 천식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해독 효과가 있어서 한방에서는 검은콩과 팥을 함께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 독을 제거하는 데도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콩은 날것으로 먹게 되면 흡수가 거의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밥에 넣어서 익혀 먹거나 생 청국장, 된장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콩은 칼슘이 함유된 식품과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속에 함유된 인산이 칼슘과 만나면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골다공증 환자라면 멸치나 치즈 유제품과 콩류 음식을 함께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콩은 어떻게 만들어 먹으면 좋을까요? 일반적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밥으로 만들어 먹는 것입니다.
밥을 지을 때 콩을 물에 불려서 넣으면 밥에서 단맛이 날 뿐만 아니라 영양 면에서도 우수합니다. 밥을 짓기 30분 전에 미리 콩을 물에 불려서 부드럽게 한 다음에 넣어주면 밥을 지었을 때 콩이 부드럽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콩을 활용하여 만든 반찬도 별미 중에서 별미입니다. 갖은 채소나 고기류 등과 섞어서 조림으로 해도 맛있고, 갈아서 반죽한 뒤 전처럼 부쳐도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검은콩을 알알이 마른 거즈로 닦은 다음에 팬에 볶아서 그냥 간식으로 먹어도 별미입니다. 콩이 타닥타닥 튀면서 껍질이 벗겨지는데 그러면 볶은 콩을 그대로 먹어도 되고, 뜨거울 때 조청이나 엿을 넣어서 동그랗게 뭉쳐 강정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볶아서도 먹지만 삶거나 데쳐서 먹기도 합니다. 콩이나 은행 등은 모양이 작고 둥글어서 꼬치로 꿰어 먹기도 합니다.
안주나 간식거리도 내어 먹기도 하는데요 술안주로 쓰이는 검은콩은 푹 끟여 간장과 설탕으로 조려 꼬치에 꿰면 좋습니다.
콩을 갈아서 먹기도 합니다. 물에 살짝 불렸다가 깨끗하게 닦아 볶은 다음에 갈아 콩가루를 만들어서 칼국수나 수제비 또는 떡을 넣어서 함께 반죽하면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콩으로 만든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된장이 있습니다. 된장은 성인병 예방과 간 보호 항암효과로 이름난 식품입니다.
된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발효 식품으로 요구르트, 치즈와 같은 서양의 발효 식품보다 영양 면에서 우수하다고 인정받은 식품입니다. 특히 직접 메주를 띄워서 만든 재래식 된장은 영양이 더욱 풍부한 것을 알려져 있습니다. 재래식 된장은 항암 및 항 발암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된장국이나 된장찌개도 같은 효과가 있어 이렇게 먹는다면 영양소를 섭취하기 더욱 쉽습니다. 삶은 콩보다는 생콩이 영양소가 좋지만, 생콩보다는 된장이 암 예방 효과가 크기 때문에 된장은 많이 먹을수록 좋다고 하며 무병장수 식품으로 꼽습니다.
된장에는 단백질이나 지방, 탄수화물을 비롯하여 회분, 인, 칼슘, 철분, 비타민 등 여러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런 된장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유가 있습니다. 암을 예방하는 생리 활성 성분 및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된장 속의 키토올리고당은 폐암을 억제하고 몸의 저항력을 높이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된장국을 먹으면 소화가 잘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소화효소도 풍부합니다.
된장의 주성분인 단백질은 콩 단백질이 분해되어서 형성된 펩타이드로 혈압 상승을 억제하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합니다. 된장은 잡냄새를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돼지고기나 생선, 콩나물 등을 넣는 음식에 함께 넣으면 비린내가 나지 않고 풍미를 더 해주는 식품입니다.
좋은 콩을 고르는 방법은 껍질을 보는 것입니다. 좋은 콩은 껍질이 얇고 깨끗합니다. 수입산보다 국내산이 껍질이 얇으며 콩에 윤기가 나며 배꼽에 검은색이 적은 것이 좋습니다. 생콩은 싹이 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비닐에 담아서 보관했다가 먹기 직전에 꺼내쓰는 것이 좋고 5시간 이상 불려서 사용하는 것이 부드럽고 맛이 좋습니다.
먹는 방법도 다양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콩.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는 식초, 다시마, 미역, 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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